<가스비 난방비 절약방법> 꼭 알아두세요

도시가스 고지서를 받아보시고 깜짝 놀라신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도시가스 요금이 예전에 비해 크게 올랐기 때문인데요. 각종 커뮤니티나 SNS에서도 쉽게 가스비 폭탄 인증 내용을 흔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도시가스는 예년에 비해 36%가, 전기료는 18%씩 올라 서민들은 더욱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데요. 세계적으로도 천연가스의 수급이 불안정한 것도 큰 이유입니다. 그렇다고 추운 겨울 난방을 안 할 수도 없고 어린 아이나 노약자를 모시고 있는 집은 난방을 더욱 신경 써야 하는데요.

 

가스비 난방비를 절약하는 방법이 있다고 하니 꼭 확인하시고 실천해보시길 바랍니다.

 

 

가스비 인상 요인

현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사태로 인해 러시아에서 가스의 공급이 어려워 세계적으로 천역액화가스
(LNG)수요가 높아지면서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이에 한국가스공사에서 들여온 가격보다 싼 가격을 받고 있다 보니 적자의 폭이 커져 인상을 할 수밖에 없다는 의견입니다. 

 

하지만 이 정도로 단 시간에 폭등한 사례는 의례적인것으로 2023년에만 ▲4월 66.98원 ▲7월 74.49원 ▲ 10월 89.88원 등 벌써 3회에 걸쳐 인상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가스연료 공급 불안정 상태가 지속된다면 추가 인상 가능성도 있어 국민들의 걱정은 커지고 있습니다. 

 

 

가스비 절약방법

보일러의 사용법에 따라 가스비의 금액이 천차만별 달라질 수 있다고 합니다. 가스비 절약에서 가장 좋은 것은 보일러를 최대한 사용하지 않는 것인데요. 하지만 추운 겨울을 난방을 하지 않고 산다는 것은 말이 안 됩니다. 그렇다면 더 현명하게 보일러를 사용하여 가스비를 절약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일단 보일러의 주요 기능을 살펴보겠습니다.

 

 

보일러의 기능

다양한 브랜드에 따라 조금 상이할 수 있지만 대부분 공통적인 기능에 대해 설명합니다. 아래를 통해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실온 모드

실온모드는 사용자가 지정한 실내 온도보다 낮을 경우, 보일러가 작동되면서 난방시스템이 켜지면서 지정한 온도에 맞춰주는 기능입니다.

 

온돌 모드

온돌 모드는 집 바닥에 위치한 난방 수 배관을 이용해 난방수 온도를 맞춰서 사용자가 지정한 실내 온도를 맞추는 기능입니다.

 

 

 

가스비 절약 보일러 사용법

가스비를 절약하기 위한 보일러 사용법입니다. 제조사마다 조금씩 상이할 수 있지만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서 정리했으니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1, 실내의 따듯한 공기를 차단

집안의 따듯한 열 중 40%는 창문을 통해 외부로 빠져나가는데 창문틈사이에로 들어오는 바람을 막아주기 위해 틈새 차단 방풍재를 붙여주시거나, 방풍재를 창문에 붙여두면 실내 온도를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커튼이 있으시다면 커튼을 닫아 나가고 들어오는 바람을 차단하는 방법도 좋습니다. 

 

 

2. 보일러를 껐다 켰다 하지 말기

가스비를 절약하기 위해 보일러를 껏다가 추워져서 다시 켰다 하는 패턴으로 사용하시는 분들이 계실 텐데요. 이는 보일러가 실내 온도를 올리기 위해 많은 에너지를 자주 쓰기 때문에 많은 난방비가 나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보일러를 자주 끄고 키시는 것보단 적정 온도를 맞춰 넣고 켜놓는 것이 조금 더 가스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3. 온수 조절기능 사용

보일러는 저, 중, 고 또는 약, 중, 강 등 3단계로 온수 온도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보통 온도를 높게 설정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온도를 너무 높게 설정하면 온수가 너무 뜨거워지기 때문에 결국 냉수를 섞어서 사용하게 됩니다. 이 때문에 결국 온수가 낮아지는데요. 차라리 저온이나 중온으로 설정하셔서 쓰시면 가스비 낭비를 막을 수 있습니다. 

 

 

4. 외출모드 사용

보일러에는 외출 모드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제조사마다 조금씩 내용은 상이하기 때문에 아래를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제조사	외출모드 내용
경동 나비엔	- 스마트 동파방지 모드 작동 - 난방수 온도가 10도 이하일 때 펌프작용 - 난방수 온도가 6도 이하면 21도가 될때까지 난방 작동
린나이	- 4시간마다 10분씩 난방 작동
귀뚜라미	- 실내 온도 8도 미만시 작동/ 8도 유지

 

외출모드는 난방을 최소화하고 동파방지 및 적정 최소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많은 분들이 나가실 때 <외출모드>를 설정하시고 나가시는 분들이 많으신대요. 

 

요즘 같은 추운겨울날 외출하고 돌아올 경우 외출모드 설정인 8도나 10도로 맞춰져 있다면 집안 온도가 꽤나 낮습니다. 따라서 외출 후 다시 난방을 켜시곤 하는데요. 이럴 경우 더욱 많은 가스 에너지를 소비하여 난방비가 올라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외출시 평소보다 5도 정도 낮게 설정을 하시고 외출을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 방법이 오히려 온도를 올리는 에너지가 작아 가스비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5. 적정습도 유지하기

적정 온도만큼 중요한 것이 적정 습도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습도가 높을수록 열전도율이 높아 난방 시에도 열이 빠르게 올라가는데요. 가습기를 이용하여 40~60%의 습도를 유지하시는 것이 가스비 절약에 도움이 됩니다. 

 

 

6. 보일러 점검, 청소하기

에어컨의 필터처럼 보일러도 정기적으로 청소를 해줘야만 효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온수를 사용하기 위해 보일러가 작동하게 될 시 이물질이 내부에 쌓일 수 있어 효율성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1년 1-~2회 보일러 필터 점검과 청소를 하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마치며

높아진 가스비 인상으로 많은 분들이 가스비 걱정을 하실텐데요. 위의 실천사항을 잘 살펴보시고 실행하신다면 조금은 가스비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